'봄' 에 산책하기 좋은 국내 명소

따스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이 기분 좋은 봄이 다가왔습니다.
봄은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오늘은 국내에서 봄철 산책을 즐기기 좋은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꽃향기와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이곳들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 서울 경춘선 숲길 (화랑대역 ~ 공릉역) ●

위치: 서울 노원구

봄이면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경춘선 숲길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기에 딱입니다.
옛 철길을 따라 조성된 이곳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할 때면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변신하니 카메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근처 공릉동 카페 거리에서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해서 걸으면 더 좋아요.


● 진해 군항제 (경남 창원) ●
위치: 경남 창원시 진해구

봄이면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 군항제 경화역과 여좌천 일대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낭만적인 산책 코스를 선사합니다.
특히 여좌천의 '로맨스 다리'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군항제 기간(보통 3월 말~4월 초)에는 사람이 많으니
이른 아침 방문 추천드립니다.


● 제주 유채꽃밭 (산방산 & 섭지코지) ●
위치: 제주 서귀포시

노란 유채꽃이 끝없이 펼쳐진 제주의 봄 풍경은 정말 그림 같아요.
산방산 근처 유채꽃밭은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산책하기 좋고
섭지코지는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매력적입니다.

렌터카를 타고 이동하며 중간중간 들러 산책하면 여행 코스가 더 풍성해집니다.

● 순천만 국가정원 ●
위치: 전남 순천시

봄이면 튤립, 수선화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하는
순천만 국가정원은 산책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잘 조성된 산책로와 함께 순천만 습지까지 연결돼 있어 자연을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지만, 연간 멤버십을 끊으면 저렴하게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춘천 남이섬 ●
위치: 강원 춘천시

남이섬은 사계절 언제나 아름답지만, 봄이면 새순이 돋아나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섬 전체를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세요.
근처 집라인도 재밌는 경험할 수 있습니다.


봄은 너무 짧아서 아쉬운 계절이죠.
이번 주말, 가까운 명소로 산책 떠나서 꽃향기와 햇살을 마음껏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