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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로 줄었습니다.

Manpower 2025. 1. 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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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쌀소비가 역대급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55.8kg으로 전년대비 1.1%가 

줄었습니다.

가공식품 원재료로 쓰이는 양은 크게 늘었습니다.

정부는 쌀 과잉생산을 막겠다며 쌀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40년째 감소중

우리 경제가 성장 가도를 달리던 1990년대 들어 쌀 소비량이 

빠르게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 처음 100kg 아래로 떨어졌고, 2019년부터 50kg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으로 보면 지난해 152.9g으로 전년대비 1.1%(1.7g)감소 했습니다.

즉석밥의 일반적인 용량이 200~210g 정도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통 하루에 밥 한공기 정도만 먹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 원재료로 쓰이는 양이 늘었습니다

각종 가공식품 원재료로 사업체 부문에서 연간 소비하는 쌀의 양은

지난해 87만3,000여톤으로 전년(8만7,122톤)보다6.9% 증가했습니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60만톤대를 기록하다 2023년 80만톤대로 뛰어올라

2년 연속 80만톤대를 이거간것 입니다.

 

주정 제조업에서 즉 술 빚는 데 23만톤 가까이 소비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떡류를 만드는데 약 20만톤이 사용되었습니다.

식사용 가공 처리 조리식품 만드는 데도 16만톤 넘게 소비되었습니다.

전년 대비 25.0%나 소비량이 뛰어 증가율이 가장 컷습니다.

 

한국인들 쌀 소비가 줄었는데, 가공식품 원재료로 쌀 소비량이 늘었다는 게

언뜻 이상하긴 합니다.

해외에서 K푸드 인기가 높아지자 쌀 가공시품 판매가 

늘었고, 이로 인해 가구와 달리 사업체에서 쌀 소비량이 늘어난 것입니다.

 

 

정부는 쌀 재배면적을 줄이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벼 재배면적 조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각 시도별 쌀 생산량 비중에 따라 감축면적을 배분하면, 각 지자체에서는 

다른 작물로 전환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생산량을 감축해야 합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농가는 정부가 매년 사들이는 공공비축미를 우선 배정해줍니다.

다른 작물로 재배를 전환하면 보조금인 직불금을 1ha당 최대 430만원 지급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달성하지 못한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배정을 제회하거나 직불금을 삭감하는 등 불이익을 줍니다.

(공공비축미는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비축해놓는 쌀입니다)

 

감축 목표는 8만ha로 여의로(290ha)의 276배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올해 전체 배재면적(69만8,000ha)과 비교하면 당장 내년에 8.7%를 줄여야 합니다.

 

농가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공론식 방안이라는거 입니다.

불과 한 달 전에 이 계획이 나왔고, 당장 2월 중농가에 재배면적 조정 통지서가 발송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미 올해 농사는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상황입니다.

다른 작물로 전환하는것도 작물에 맞게 논을 개량 하고 

재배 교육도 받아야 해 시간과 비용이 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농가의 반발과 정부의 계획에 대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이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물가 안정이 되어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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