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Life

두리안 인기 때문에 커피가격이 오른다?

Manpower 2025. 2. 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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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커피원두 가격

지난달 30일 기준

뉴욕 ICE 선물거래소애서 거래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1톤에 8,23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하고 비교하면 16%

1년 전 하고 비교하면 92%가 오른 것입니다.

커피 원두가 8,000달러를 넘은 건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에 여러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줄줄이 커피 가격을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커피 원두 가격이 계속 오르면 커피 가격이

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커피원두 가격이 오른 첫 번째 이유

기후가 나빠져서 요즘 커피 원두 생산이 잘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다.

커피는 굉장히 까다로운 작물 중 하나입니다.

일조량이 강하면서도 온도가 너무 뜨겁지 않은 15~25도 사이를 유지해야 됩니다.

강수량도 적당히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커피 원두 농사를 할 수 있는 지역은 브라질이나 베트남의 고산지대 등으로 제한이 됩니다.

 

특히 브라질과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커피 원두는 전체 커피 원두의 55%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요즘 브라질에 닥친 가뭄과 무더위 때문에 커피 원두 생산량이 20% 이상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날씨가 좋지 못하니 품질면에서도 나빠지도 있다고 합니다.

 

 

커피원두 가격이 오른 두 번째 이유

바로 중국에서 두리안 인기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두리안이 대표적인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결혼 선물로 주거나

특별한 행사 때 먹는 식의 관행이 생길 정도입니다.

두리안 가격은 수박의 10배 가격과 맞먹을 만큼입니다.

이러하니

베트남 커피 원두 농장들이 두리안 농사로 갈아타고 있습니다.

 

원래 베트남 고산지대는 두리안을 키우기에는 온도가 너무 서늘했습니다.

기후변화로 기온이 올라 날씨가

두리안을 키우기에 최적의 조건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커피 농가에서는 두리안 농사로 바꿨더니 매출이 5배

늘어났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커피 원두 생산량은 이미 작년부터 12% 이상 줄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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